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온 산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단풍구경 등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10월과 11월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1일 22명으로, 연 평균 1일 사망자 17명에 비해 28%나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 4월에는 35명의 노인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추락하였으나 운전자 등 승객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어 사망자 없이 대형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승용차나 승합차 등의 경우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만 안전띠를 착용하는 반면 대형관광버스의 경우에는 승객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띠를 생명띠라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고 관광버스 운전자 모두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출발 전 사전교양으로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경찰에서도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부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 운수업체와 초․중․고등학교에 안전띠 착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11. 30까지 대형관광버스 위주로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가을 행락철 안전띠 착용은 교통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으로서 운전자 자신과 가족, 승객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므로 국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