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 사회적기업 인증 개가
▲ 사회봉산단체, 재화 및 사회서비스 생산.판매.. 취약계층 밝은 빛
익산의 한 사회봉사단체(이하 단체)가 적극적으로 이익을 창출, 취약계층을 공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노동부 사회적기업육성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전국 112개 단체에서 제출한 실적자료들을 심의, 익산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남중동 187-20, 대표 황의성, 39세)이 그동안 ‘새 일자리 창출’과 ‘수익창출’이라는 법의 취지에 부합되게 활동해왔다고 평가, 전국 36개 단체와 함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전라북도에서 3: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사회적기업으로 탄생한 단체는 익산 ‘새소망’과 남원(흙살림 새벽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대표 장석원) 등 두 곳이며, 이들 단체가 지난 7월 시행된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된 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새소망 등은 내년부터 참여자등의 인건비를 비롯한 4대 사회보험료를 지원받고, 법인세.소득세 감년 등 세제지원 및 시설비 등 융자지원도 받게 됐다.
또, 정부는 이들 사회적기업에 공공기관우선구매 등 보호된 시장을 제공하는 것은 비롯해 전문컨설팅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회계 등 경영지원을 하게 된다.
‘새소망’ 황의성 원장은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에 더욱 힘쓰고 , 사회적 약자인 장애아동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훈련 및 자활 능력배양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갈음 했다.
‘새소망’은 사회복지자원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그동안 ‘거북이마라톤’을 5년동안 개최, 이 대회에서 발생된 잉여금을 사회봉사활동 비용으로 충당하는 것을 비롯해 ‘나눔의 축제’ 등 각종 부대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다.
또, 근로활동을 전혀 상상할 수도 없는 1.2등급의 중증장애인 20명의 일자리를 창출 했고, 일반 학교에 특수교육 보조원을 파견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황의성 원장은 “익산에는 1천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는데 고작 45명만이 보호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들을 수용할 교육보호기관 확보에 주력하고, 앞으로 군산과 김제에도 지회를 설립하는 등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의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