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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長과 따로국밥 '문화담당 공무원들'
▲ "병원갔다, 출장갔다, 안계신다, 아직 못 물어봤다" 정보공개 의도적 회피 의혹
몇몇 공무원의 밀실행정이 이한수 시장의 고객 만족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민선 4기 이한수 시장은 시정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하는 '고객만족행정'을 삼고, 공무원들의 친절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고객만족 부서를 신설하는 것은 물론 6급 담당공무원들로 구성된 행정도우미를 시 현관에 배치, 민원인들의 편익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의 의지가 전 공무원들을 조금씩 변화하게 했고, 공무원들 스스로도 시대 기류가 변화와 혁신인 만큼 딱딱함을 버리고 친절을 앞세운 부드러움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등 눈에 띄게 변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에 따르지 못하는 몇몇 공무원들의 오만과 불손으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시장은 물론 전체 공무원들이 도매금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본지는 지난 2일과 3일 문화계 공무원에게 서동축제 관련 소위원회 개최 일정 등 기본현황을 7~8 차례 요청한 바 있다.

그 때마다 이 공무원의 대답은 "담당계장님이 병원갔다, 출장갔다, 안계신다, 아직 못 물어봤다"며 공개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

본지는 이튿날 다시 담당공무원에게 공개여부를 확인하자 그때도 "계장님에게 물었는데 알아서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알려줄 수는 없다"며 퉁명스런 어투로 계장에게 책임을 미뤘다.

이후 본지는 담당공무원이 공개를 꺼려하는 것 같아 그가 말한 결정권자인 담당계장에게 직접 요청하려고 수십차례 연결을 취했으나 그때마다 담당계장이 자리에 없다는 답변만 되돌아 오는 등 담당계장은 항상 종적이 묘연했다.

그래서 본지는 아침 일찍 직접 해당 부서를 찾기에 이르렀고 그제서야 담당 계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가관은 담당 계장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다.

본지가 공개하지 않는 사유를 묻자 담당 계장은 "나를 비롯한 타인과 다툼이 있는 관련 자료라 공개 할 수 없다"며 어처구니 없는 거절 사유를 댔다.

축제 소위원회 개최했던 날짜가 무슨 법원 판결을 좌우할 정도의 일급비밀이라고 감추려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았다.

본인은 언론사 기자를 떠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들의 행태가 과연 공무원으로서 적절한 행위인지 그 자질을 의심치 않을 수 없었다.

이같은 자질 의심은 이들의 행위가 고객만족 차원의 친절, 불친절 차원을 넘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정면으로 배치된 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본지가 요청한 서동축제 소위원회 개최 일정 등 기본 현황은 (나중에 알았지만)그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배포한 수백권에 이르는 자료에 이미 나와 있는 일반적인 자료로서 그들이 비공개로 제시한 사유가 아무 당위성도 없는 지극히 개인 감정에 의해 자행된 것을 뒷받침해 주기 때문이다.

사유야 어찌됐던 뭔가 감추려는 행위가 시장이 부르짖는 고객만족, 고객감동 행정에 부합한 적절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결국 시민에게 다가오려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찬물을 끼얹게 된 셈이다.

다만 이번 사례로 인해 민선 4기 들어 무언가 달라졌다고 평가하는 시민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장과 타 공무원들까지 싸잡아 냉혹한 비평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할 것이다. 하지만 변명성 짙은 당위성을 내세우기 전에 스스로 떳떳한지 자신의 모습을 양심의 거울에 비추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이 '시민들에게는 어떻게 비추어 질까?'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될 것이다, 그러면 실수를 했더라도 하늘을 우러러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을 테니까!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06-1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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