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박사 박기훈, 정부근정포장 영예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 박기훈박사가 6월 3일 행정안전부 주관「창의와 실용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정부근정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사료가격의 폭등과 한미 쇠고기 협상 문제로 육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 청보리의 개발 보급은 국내 조사료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되었다.
또한 청정 청보리를 조사료로 이용함으로서 외국산 쇠고기와 차별화가 가능한 고품질 명품한우 쇠고기 생산이 가능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살리기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소장 임상종)는 2002년부터 소먹이 전용 청보리 8품종을 개발하였다. 특히 보리의 거친 까락을 퇴화시키거나 부드럽게 하여 소의 기호성을 높인 유연보리는 축산농가의 관심이 매우 높은 품종이다.
박기훈박사는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한 청정 청보리 생산으로 경종, 축산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2년까지 전국일원에 청보리 10만ha 확대재배를 통해 국내조사료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국내 축산업 발전은 물론 FTA를 극복할 중심작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