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로드킬' 막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부안 변산 등 국도 30호선 구간에 로드킬 방지를 위한 유도휀스와 동물이동통로를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야생동물 49마리가 죽어 전북도내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은 국도 30호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야생동물 이동통로는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선정되어 국도 21호선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등 18개 소에 23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여 왔으나,
전주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도내 국도 30호선이 지난해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우선 금년에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등 로드킬 다수발생지역 4개소에 동물이동 유도 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도 30호선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등에 동물이동통로 7개소를 선정하여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변경 및 예산확보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