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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실 한 켠의 부속실도 새로 혁신해야 할 때다
  글쓴이 : 꿈나그네     날짜 : 06-06-15 18:37     조회 : 8632    
 

익산시정도 민선4기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소식에 의하면 열린우리당 이한수 시장 당선자는 16일 각 국과 사업소 및 산하 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황파악을 마친 뒤 종합평가에 들어가고, 29일에 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한수 시장 당선자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발탁인사설을 전면부인하고 현직공무원 중에서 비서실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혀다는 기사를 읽으며, 소신과 원칙 위주의 정책을 펴나기 위한 가장 편안한 사람이 누구일까? 보다는 부속실과 비서실장에 대한 소신과 원칙이 무엇인가가 더욱 궁금해 졌다.



 다음 달 1일 익산시는 53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한 젊은 시장님을 모시고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향한 4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고 이제 이한수 시장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당원과 시민에서 익산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완벽한 공인이 되는 것이며, 그동안 오해와 와전 ,낭설, 해명으로 얼굴 없는 유명인사가 된 시장 부속실의 주인장(비서실장)도 임명장을 받고 명함 한 장을 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민선 1기 시절 시장 부속실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먼저 부속실을 사전을 찾아보았고 사전적인 의미는 “ 부ː속―실(附屬室)[―씰][명사] 1.어떤 방에 딸린 방. 2.비서직에 해당하는 일을 하는 방.”이라 적혀 있었다. 그렇다면 시장 부속실은  시장의 사소한 부분(내방객 차 접대, 전화교환, 일정관리)등의 업무를 수행/보좌하는 곳이라 이해하면 될 것이고 부속실 책임자를 부속실장으로 하면 되는데 비서실장이라는 명함을 받아들고 의아했다. 그래서 조금은 사소하고 엉뚱하지만 명칭과 직함을 통일화(비서실이든, 부속실장이든)하는 것을 고려해 볼일이 아닌가? 제안한다.



 왜냐하면 직함이 비서실장이나 부속실장이든 시장의 업무적인 보좌를 하는 사람인데 그 명칭과 직함에 따라 역할이나 업무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너무나 작위적 해석이라 할지 모르지만 부속실에서 하는 주요 업무는 일단 스케줄 관리, 직소민원 접수이고 또한 이러한 업무의 대부분이 전화로 시작해 전화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물론 이러한 업무는 총무과나 대부분 부속실 직원(여직원 포함)이 하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겠다. 그렇다면 부속실장은 이들의 업무를 분장하고 관리하는 역할만 담당하면 되는 것인데 굳지 외부에서 발탁 할 필요성이 없고 일반직 공무원을 써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설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시민사회와 접하는 시정활동 속에서 시장의 업무적인 보좌를 하는 부속실장(비서실장)이 담당해야 할 다른 몫도 있음직하다. 그러하기에 비서실장의 역할을 살펴보면 첫째, 균형 있는 공정한 조정자 또는 중재자의 역할이다. 시민사회의 다양한 집단과 의견을 조정해야 할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시장, 소속정당의 당직자 간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정직한 전달자의 역할이다. 시장의 의사를 실국과장과 의회, 소속정당에 전달하고 합의를 도출해야 하고 동시에 시중의 여론을 가감 없이 시장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비서실은 다양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정책 보완자의 역할이다. 시장 개인의 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를 공무원과 외부 참모조직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며 이것이 비서실장의 역할의 핵심이다. 앞서 설명한 부속실 역할 외에 이러한 역할이 비서실장의 역할이라면 시장은 정치인이고 시장 비서실장을 일반직 공무원이 한다는 것은 아마도 부자연스러운 일이며 정책적, 정무적 역할을 외부에 의존할 경향이 매우 큼으로 또 다른 오해와 갈등의 소지를 야기할 수 있겠고 생각된다.



 건강하고 건전한 젊은 인재들이 외부영입 되어 비서실장 등 비서진의 역할을 한다면 공조직에 다소 익숙하지 않고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공직사회에 잘 적응하고 현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며, 장점으로 다소 경직된 공직 사회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단위부서의 재량권을 살려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이미 늦었는지 모르지만 여론과 주변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이한수 시장 당선자의 현명하고 적확한 판단을 기대해본다.



 시장 부속실 비서실장은 직책상으로는 6급 (별정직)공무원에 불과할 뿐이지만, 대부분의 시장 부속실이 예전과 못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시장을 보필하는 업무 특성상 시장을 보좌하는 '2인자'의 역할을 맡아왔던 것도 현실이다. 이를 과대 포장하여 변화를 막고 혁신을 돌려 세운다면 그 또한 지역발전과 시정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일 것이다. 부속실(비서실)이 시정기획단이나 시정연구소가 없는 익산시의 현실에서 의전, 대내외 정보수집 및 분석, 경제/경영 시민동향분석과 각 부서의 업무관련 보고에 대한 검토 등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능을 해야 하기에, 시와 의회의 양수레바퀴가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공무원과 자치단체장, 사회단체, 각 기관과의 사이에서도 역할을 찾아가며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야만 하기에 비서실장의 역할과 부속실의 혁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공무원이든 외부영입이든 어떻게 하면 시장을 도와 앞으로 시정을 보다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는가에 문제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이한수 시장 당선자가 민선 4기 익산시정이 진실로 바른 시작과 동시에 유종의미를 거두길 원한다면 시장 부속실부터 혁신과제를 내놓고 실천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일 때라고 제언한다.



하하 미래전략연구센터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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