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1지방선거를 통해본 익산 발전의 과제 >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링컨
익산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시민 화합과 통합'을 제시한다.
이는 소외되고 차별당하며 경제적 위기에 처한 익산시민들이 53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표심이며,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제 ․ 문화적 중소도시들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대안임을 익산시민들은 표의 향방으로 말해주고 있다.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자리와 교육이 문제라고 말한다.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제의 해결은 여러 대안이 있을 수 있고 시간과 단계별로 해법이 나올 수 있으나 이를 힘 있게 밀어 나 갈 원동력은 시민에게 있음이 분명하게에 신뢰하는 시정의 굳건한 토대는 “ 시민 화합과 통합”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익산시민은 그동안 지역현안사업과 국가사업 유치 경쟁으로 부터 뼈 깊은 아픈 상처를 안고 “우리가 하나 되어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한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 '는 교훈을 배워 왔다.
획기적인 경제성장과 기업유치를 통한 50만 도시 건설로 상징되는 자랑스런 미래를 향하는 이면에 고단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공허감을 어떻게 채워나갈 수 있을까를 짚어봄으로써 미래를 향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익산시민의 요구가 531지방선거의 표심에 담겨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해마다 인구가 줄고 익산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이 좌초되면서도 지역의 지도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거나 몸 바쳐 시민의 이해와 요구를 실천하지 않았다"는 것이 익산시민이 ' 현상유지도 하지 못하는 도시 ․ 떠나야 할 도시'를 반복해서 상기시키는 이유이다.
익산시민들은 이번 531지방선거를 통해 그러한 서럽고 힘든 과거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을 보다 분명히 적시했다. "분열을 끝내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것이 익산시민들이 제시한 대명제이다.
지방자치를 시작하고 지난 16년, 도농통합 10년간 지역사회 각 분야의 성숙한 합의 보다는 극한 갈등대립이 잦았고 그런 대결적 구도는 아직 극복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 '대화와 타협'하는 시민사회라는 시정원리를 갖고 출발하여야 할 열린우리당 이한수 시장 당선자이지만, 531 지역정치권의 세력분배에 따라 더욱이 쓰레기 소각장문제와 혁신도시 탈락지역 민심회복, 원도심 KTX역사 문제 등에 대한 이해관계 분출로 '시민사회 갈등과 분열이 더욱더 조장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한수 시장 당선자가 이를 고스란히 '자기부담'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 불신과 갈등 대립의 시민사회를 마감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익산시민과 이한수 시장 당선자에게 익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시민화합과 통합을 위한 방법으로 ▲ 시민의 다름을 인정하는 관용 ▲ 시민에 의한 대화와 타협 ▲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 원칙에의 승복 ▲ 어른에 대한 존중과 젊은이에 대한 배려를 제안한다.
특히 익산시민들은 지역 정치권을 향해 " 적과 타협 없는 경쟁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의 문화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531 지방선거의 결과로 당부하고 있다.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는 1995년 이후 '불행한 불신과 분열'의 한 페이지로 기록된 선거와 기타 정치적 행위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는 지역정치권과 시민 사회에 공히 던진 메시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익산시민들은 "과거 갈등과 분열, 실패와 위기로부터 비롯된 전 시민적 응어리도 풀어내야 한다."고 531 지방선거로 웅변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 당선자와 지역 정치권은 선거를 거치면서 형성된 대결구도를 종식하고 익산발전에 최대공약수를 얻기 위한 상시적 기구(지역발전과 갈등해소를 위한 범시민 위원회 : 가칭)를 마련해야 하며, 위에서 제시한 시민화합과 통합을 위한 방법에 대한 각 부분별( 민관산학) 구체적 실천 과제를 만들어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야 한다.
나아가 지역발전을 향한 시간표와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 시민화합과 통합 → 지역발전 인프라구축(문화, 교육 등) → 지역발전 단, 중장기 발전계획 → 실행 → 지역발전' 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보편적 청사진과 맥을 같이 하길 바란다.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길이 열리게 마련이다.
-링컨
2006년 6월 하하 미래전략연구센터 박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