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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 땅이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날꼬!"(민들레공동체 김인수 대표)
어제(14일)는 경남 산청군 갈전마을에 있는 민들레공동체(www.dandellion.or.kr)를 방문했습니다. 김인수 대표와 민들레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민들레공동체는 인간문명과 생태, 환경이 조화를 이룬 푸름살이로 빛나는 대안과 영성의 땅이었습니다. 그 땅의 이끔빛 김인수 대표는 농촌을 진정한 문화의 요람으로 인식하고 서부 경남 일대의 농촌을 돌며 20여 곳에 교회를 개척하기를 거듭해온 무소유의 실천가였습니다.
진주라 천리길. 진주로 가는 길에 잠시 짬을 내어 산청 민들레공동체를 찾은 이유는 작은 공동체지만 큰 역사를 일궈낸 민들레공동체의 값진 성과에 마음이 끌렸기 때문입니다. 민들레공동체는 모여 사는 기쁨이 넘치는 행복도시였습니다.
민들레공동체에서 하는 일 가운데 눈에 띈 대목은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교육을 표방한 민들레학교의 대안교육,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를 통한 농업 일자리 유지, 대안기술을 삶 속에 접목시켜 실천하는 대안기술센터의 대안 에너지(바이오디젤, 풍력발전) 보급사업, 볏짚으로 지은 생태건축 볏단집이었습니다. 민들레공동체는 제가 대표 공약한 교육, 직장, 주택문제로부터 해방된 이상향이었습니다. 민들레공동체는 도회로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농촌이었습니다. 민들레공동체는 대안농촌이었습니다. 대안민국이었습니다. 민들레공동체는 그 어떤 고급아파트보다 푸르지요! 작은 공동체인데 다른 나라, 나아가 인류까지 걱정하는 세계인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독학 가정교육으로 영국 요크대학 환경경제학과에 합격하고도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민들레학교에서 영어회화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 김진혁군의 처지를 듣고는 국가 인재육성 관리망에 큰 구멍이 나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뜻만 있으면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최고로’ 교육받을 수 있는 민생강국으로 대담한 변화를 이뤄나가야 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섬기는 교육, 가난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민생정치입니다. 두 눈 뚫어지게 찾아보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은 온통 대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찾아가서 귀 쫑긋 세우고 듣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안이 되는 삶을 사시는 모든 분들의 응원자가 되어 달려가겠습니다. 함께 대안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 부산경남취재본부장 윤성효 기자가 갈전마을까지 달려와 기사를 날렸습니다. 함께 읽어주십시오.
* [오마이뉴스] '대선주자' 천정배, 지리산 청정골 민들레공동체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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