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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원천 세원
▲ 인구, 지방세 줄줄.. 제2 자주재원 '그림의 떡'
글싣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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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분권 혁신이다.

지방분권은 재정분권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익산시의 재정자립도는 분권이라는 목표지점까지 까마득한 거리를 남겨 놓고 있다. 일정 기간동안 적정규모의 재원을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정부의 재원배분 페널티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성과중심의 행정운영시스템 구축과 재정구조의 체질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본지는 익산시의 취약한 행정. 재정운영을 조명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코자 한다.      -편집자 註

글싣는순서

ⅰ예산운영
①빈약한 재정규모  ②경직된 예산  ③비효율
가)무원칙 재산관리  나)무모한 사업  다)눈먼 비용
④두둑한 선심성  ⑤불건전 만연   ⑥불투명 철두철미
⑦경영능력 부실
가)상수도 나)택지개발 다)도시개발
⑧혁신성 부재 ⑨대외 경쟁력 부재 ⑩대안
이상 총 14회 연재

ⅱ행정운영 시스템
①경영 마인드 부재 ②공유없는 자치 ③유명무실 인센티브
④눈도장 업무평가 ⑤속빈강정 성과관리 ⑥문란한 물품관리
⑦민원처리 구태여전 ⑧참여복지 실종 ⑨지속불능 도시정책
⑩막고품기 환경관리 ⑪지역경제 퇴보 ⑫무원칙 지역개발
⑬종잇장 문화관광


 

익산시의 인구는 마치 구멍뚫린 자루에서 모래가 새어나가 듯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구 추이를 대비해 보니, 04'. 11. 30일 현재 32만3,339명에서 05'. 11월 30일 현재 31만9,414명으로 3,925명이 줄었다.

이같은 안정적인 원천세원의 감소는 자치단체의 인구 유인책이 부족한데서 기인한다.

주요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자동차 증가와 중소기업들의 출몰로 부과액 규모 면에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세금을 걷지 못하거나 걷는 것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익산시의 지방세 관리실태를 보니, '04.11. 30일 현재 부과액이 705억1,400만원에서 05'.11. 30일 현재 740억2,600만원으로 35억1,2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05'. 11. 30일 현재 체납액이 119억여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결손처리액이 12억3,800만원으로 04'11. 30일 현재 결손처리액 11억9,100만원 대비 4,700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이같이 결손처리되는 체납액이 늘어나는 것은 부실한 징수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빈사상태에 이르른 지역경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망산업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등 지역경제기반 확충에 예산집중의 필요성을 웅변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지방혁신평가 결과를 보면, 익산시가 얼마나 부실한 단체인가의 단면을 접하게된다.

지난해 12월 28일 행자부는 2005년 지방행정혁신평가 결과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 중 20%인 50개 자치단체에 대하여 '지방행정혁신상' 수여하고 재정인센티브로 375억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가운데 전라북도에서는 도청을 비롯한 4개 시.군이 혁신상을 받게 되어 총 45억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는 행자부가 혁신역량, 혁신과제, 고객만족도 등 3개부분으로 나누어 입체적인 평가를 실시, 05'년 11월 30일 현재 2만6천명이 살고 예산규모가 1,409억원인 무주가 최우수단체로 15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 6만7,000명의 인구에 예산규모가 2,015억원인 부안이 우수단체로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나, 32만여명의 인구와 4천864억원의 예산을 굴리는 익산시는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순수 자주재원 확충은 중.장기적인 투자계획과 복잡다난한 과정에서 획득되어진다. 혁신도시와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이 지역내에 입지된다 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걸리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특별 예산 안배는 현실이다. 중앙의 균특회계와 같이 각지역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예산 분배 시스템이 아닌 특별지원금은 제 2의 자주재원이다.

익산시는 터무니 없는 곳에 돈을 멋대로 낭비하면서도 최소한의 투자로 구가할 수 있는 혁신적 사고의 평준화 조차도 이루지 못한 대외경쟁력부재의 자치단체인 것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06-03-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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