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성예산 최고 10배 증액
▲ 우선사업비는 되려 80% 삭감
이제는 분권 혁신이다.
지방분권은 재정분권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익산시의 재정자립도는 분권이라는 목표지점까지 까마득한 거리를 남겨 놓고 있다. 일정 기간동안 적정규모의 재원을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정부의 재원배분 페널티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성과중심의 행정운영시스템 구축과 재정구조의 체질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본지는 익산시의 취약한 행정. 재정운영을 조명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코자 한다. -편집자 註
글싣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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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예산운영 ①빈약한 재정규모 ②경직된 예산 ③비효율
가)무원칙 재산관리 나)무모한 사업 다)눈먼 비용
④두둑한 선심성 ⑤불건전 만연 ⑥불투명 철두철미
⑦경영능력 부실
가)상수도 나)택지개발 다)도시개발
⑧혁신성 부재 ⑨대외 경쟁력 부재 ⑩대안 이상 총 14회 연재
ⅱ행정운영 시스템 ①경영 마인드 부재 ②공유없는 자치 ③유명무실 인센티브
④눈도장 업무평가 ⑤속빈강정 성과관리 ⑥문란한 물품관리
⑦민원처리 구태여전 ⑧참여복지 실종 ⑨지속불능 도시정책
⑩막고품기 환경관리 ⑪지역경제 퇴보 ⑫무원칙 지역개발
⑬종잇장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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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올해 발행하는 지방채 165억8,200만원은 자체수입 1,311억5,800만원 대비 13.6%에 해당한다.
지방채는 단기적인 상환부담은 없지만 가용범위의 산출기초를 회수가 불투명한 수입원에 두고 미리 앞당겨 쓴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채무부담행위이다.
따라서 가급적 10%를 넘지 않는 것이 자치단체의 상례이지만, 익산시는 행자부장관이 승인한 지방채발행계획 범위를 최대한 적용하여 2006년도 지방채발행규모를 정했다.
그러면서도 선심성예산을 전년대비 100% 증액해 5.31지방선거의 표밭을 겨냥한 한꺼번에 ‘물꼬트기’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문구독료를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의 광고료가 지난해 대비 많게는 200%까지 높게 계상되었고, 사회단체 보조금이 많게는 750%, 일선 읍면동 소규모 사업비가 평균1000% 높게 지원되는 기형적인 예산배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농산분야의 민간자본보조금은 200%나 높게 계상되는 등 최대한 빚을 많이 내서 선심 쓰기를 극대화 한다는, 사익에 기초한 발상이 버젓이 실현될 수 있는 배경에는 단체장과 기초의원들 간에 이루어진 5.31지방선거라는 그들만의 공동이익을 위한 적극적 또는 묵시적 담합이 도사리고 있다.
눈감아도 두둑한 선심이 보이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들면 다음과 같다.
사회개발비중 민간경상보조금으로 kcc 익산 코리아 참피온 쉽 도그쇼를 비롯한 차인회 지원 등에 5억1,294만9천원이 계상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3% 증가된 예산액이다.
또 익산시는 올해 40개 체육단체의 대회 보조금으로 11억5,497만8천원을 계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6억3천만원 대비 80%가 넘는 5억2,417만8천원이 증액된 예산이다.
사회복지단체 운영비는 750%가 늘어난 7억여원이 계상됐다.
특히 노인학교와 경노당 등에는 지난해 4,440만원 대비 무려 1000%가 넘는 6억2,724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익산시가 시행하는 도시개발관리 항의 지역소규모사업은 44개 이며, 지난해 대비 50%가 넘는 10억여원이 계상됐다. 건설행정과 교통안전 시설비 등도 비슷한 규모로 증액됐다.
반면, 익산시의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꼽히고 남부시장을 비롯한 북부시장, 창인시장 등의 시설비는 지난해 대비 80%에 육박하는 8억1,700만원이 줄어든 2억8,398만원이 계상되는데 그쳤다. 또한 익산시민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시민의날 행사운영비의 경우 거의 전액에 가까운 2억2,291만원이 삭감된 865만원만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