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변 상가 생계 ‘타격’
▲ 독단적인 무인 주정차단속 카메라 36대 생업 원천차단
익산시가 인구 밀집지역 상가들의 상권을 도외시하고 아무런 대책 마련도 없이 상가 주변 간선도로 곳곳에 무인 주. 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해당지역 상인들이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익산시가 고가의 무인카메라 설치 사업을 추진, 해당 지역 상인들의 여론도 들어보지 않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가 앞 간선도로변의 주차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독단행정의 전형이며, 생업활동을 원천 차단하는 비현실적인 행정행위에 혈세를 낭비하면서 인구유출을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익산시에서는 도로 교통 차량정보로 교통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ITS<지능형 통합전자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곳곳의 간선도로변에 대당 4천만원이 소요되는 무인카메라 36대를 설치했다.
우선, 전북 교통 평가심의 위원회의 권고사항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E-마트 주변도로에 6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소방도로에 6대 영등동, 부송동, 하나로, 무학로, 간선도로에 11대를 설치하는 등 총 14억4천만 원을 들였다.
해당 간선도로변 상인들은 "잠시만 주차해도 무인카메라에 찍힌다면 누가 상가에 들어가 물건을 사겠냐"면서, "상가가 밀집된 곳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면 장사를 하라는 이야긴지 말라는 이야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상인들은 또, "시에서 간선도로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가 필요했다면 공청회 등 사전 여론 수렴이 선행 됐어야 하고, 상가 주변 이면도로에 노상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어야 한다"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인카메라 설치를 강행하는 익산시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간선도로변 상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