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이리향제 줄풍류 정기발표회
제24회 이리향제 줄풍류 정기발표회가 20일 오후2시 신동사무소 3층에서 시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옛 이리) 지방에서 전승되는 줄풍류로, 1985년 9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3-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초기부터 팔관회 등의 궁중축제에서 궁중악사들이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연주해오던 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연주하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와 관악기를 중심으로 실외에서 연주하는 대풍류(관악영산회상)로 나뉜다.
22일 공연에서는 영산회상곡 중 본영산과 뒷풍류(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를 합주로 하고, 임산본(전라북도문화재 14호)씨가 사설시조를 선보였다. 또 장준철 이수자의 반주로 김은주 이수자가 아쟁산조를 들려주었다.
끝으로 박미선(도립국악원)교수가 김석곤 고수와 함께 판소리 흥부가를 선보여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고장의 무형문화재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주 5일제와 더불어 건전한 여가선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