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차세대방사선산업기술지역혁신센터 개소식이 21일 오후 3시 교내 숭산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원광대학교는 방사선 분야의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2002년 산업자원부의 나노계측 방사선 결상 현미경 시스템 개발사업과 지난해 과학기술부의 나노급 의료영상 첨단기술 개발사업 등을 유치해 새롭고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높이 받아 지난 3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혁신센터 사업자로 선정돼 그 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지역혁신센터는 앞으로 10년간 정부와 지자체, 산업체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168억원을 지원받아 방사선 산업기술의 혁신 허브 역할수행을 목표로 방사선 산업관련 장비구축, 연구개발, 창업지원, 기술지도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충훈(반도체광디스플레이학부 교수)센터장은“지역혁신센터 개소로 지역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산업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사선 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꾸준히 응용기술 개발과 장비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방사선산업기술지역혁신센터 개소 외에도 원광대학교는 이미 과학기술부와 자치단체 협력사업인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 사업을 통해 생체용 3차원 단층촬영 장치를 개발함에 따라 지역혁신센터와 함께 세계적인 방사선 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