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구강검진 봉사활동 '눈길'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치과대학 치과의료봉사단(단장 신형식 교수)이 지난 2004년 10월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의료혜택 소외지역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치과의료 시술 혜택을 나눠주기 위해 창설된 원광대 치과의료봉사단은 치과대학 교수진 및 일반 개원의가 진료를 담당하고, 치의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예비 치과의사로서의 봉사정신을 키우고 있으며, 2004년 창단과 함께 실시한 익산부송종합사회복지관 첫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북지역 농어촌 및 고아원 등을 비롯해 네팔, 러시아, 중국 등 해외지역봉사까지 44차례의 봉사활동에 연인원 600여명이 참여해 총 2,0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무료검진 및 치료 사업은 학생들이 현장감을 익히고, 봉사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치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치과대학 이병도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검진 결과 상태의 심각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미력하나마 주민들의 치아 건강에 보탬을 주고, 여건이 허락되면 보육시설에 있는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교육에도 더욱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