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노인 60세 노인보다 12배 많이 웃어
▲ 원광대 김종인 교수 분석
하루에 2회 이상 웃는 백세인(100세 이상)은 팔순인(80-89세)보다 10배, 환갑인(60-69세)보다 12배 정도 많이 웃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백세인(100세 이상)은 팔순인(80-89세)보다 병원이용률의 경우 11배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차이는 심리적인요인과 건강행태가 주요인 것으로 제기되었다.
원광대 김종인 교수(한국보건복지학회장)는 우리나라 백세인(100세 이상), 팔순인(80~89세), 환갑인(60~69세)의 3개 집단간의 수명요인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최근 영? ?퓻?발표되었다. 조사대상에 참여한 노인은 백세인의 109명(직접조사 52명, 간접조사; 보호자조사57명 ; 남자 8명, 여자 101명)을 포함하여 팔순인 135명(남자 36명, 여자 99명) 환갑인 145명(남자 55명, 여자 90명) 등의 총 한국노인 389명이다. 이들의 수명요인은 건강행태와 심리적인 요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처리는 백세인과 2집단 간의 차이를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논문에 따르면, 병원이용율의 경우 백세인은 팔순인 보다 11배정도 환갑인 보다는 4배정도 병원을 적게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OR=11.48, CI=5.56, 23.70). 또한 하루에 2회 이상 웃는 백세인은 팔순인 보다 10배, 환갑인보다 12배 정도 많았다 (OR=11.59, CI=5.04, 26.63). 그밖에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은 백세인은 팔순인보다 6배정도 환갑인보다 12배정도 없었으며(OR=12.49, CI=6.42, 24.32), 오락(화투놀이, 장기, 바둑 등)에 대한 관심은 백세인은 팔순인보다 5배정도 환갑인보다 9배정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OR=9.! 92, CI=4.53, 21.73). 슬픔을 장면을 볼 때 눈물을 흘리는가의 경우 백세인은 팔순인보다 1배정도 환갑인보다 7배정도 울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OR=7.92, CI=3.81, 16.45).
마지막으로 백세인과 팔순인의 여성들은 같은 백세인과 팔순인의 남성에 비해 음주를 9배정도 금주하고, 흡연은 2배정도 금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OR=2.44, CI=1.09, 5.47).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건강행태와 심리적인 반응이 장수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백세인은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연령과 관련된 질병이 적고, 신체적으로 허약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은 양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60세 이상 노인건강은 절주, 금연, 정신건강을 중심으로 보건교육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