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저지르고 있는 함열고 양궁
창단 2년 만에, 선수 3명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익산 함열고(교장 조중배)는 그동안 대통령기, 문화관광부장관기, 한국 중ㆍ고연맹, 화랑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제 25회 대통령기 전국 남ㆍ여 양궁대회(강원도 원주시 양궁경기장)에서 90M 은메달(1학년 이철웅 군)을 차지했다.
재정적 지원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지도교사(감독 김창훈)를 비롯한 전교직원들의 애정과 관심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함열고는 2005년 선수 1명으로 양궁부를 창단하여 현재 3명의 선수가 익산 하림 훈련장 및 전주 양궁협회 훈련장을 빌려 정규 수업을 마치고 방과 후 및 야간 시간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학년 김명수 학생은 2007년도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상무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다. 또한 양궁선수 3명 전원은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 88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