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박물관내 판매센터 도난사건 발생
익산 보석박물관 내 임대 보석 판매코너(이리귀금속판매센터조합)에 2인조 도둑이 들어 전시 판매 중이던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6일 새벽 2시30분경 40대로 추정되는 남자 2명이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익산보석박물관 1층 가로 1m, 세로 2m 크기의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전시장 안으로 침입했다.
이들 2명은 박물관 후문사이에 종이를 끼워 진동이 없도록 조치하고, 우측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문 입구 쪽에 진열대 3칸에서 에메랄드와 루비반지, 등 모조품 120점(시가 3500만원 상당)을 5분만에 신속하게 훔쳐 달아났다.
사설 무인경비업체는 이들이 침입할 당시 비상벨이 울리자 즉각 출동했지만 절도범들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수사과 5개 팀과 과학수사반 등을 동원, 지문감식에 나서는 등 도난 경위와 정확한 피해물품을 조사 중이며,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도난사건 발생당일 박물관에는 경비원 2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CCTV 2대와 열감지센서 5대만이 설치돼 있었고, 외부접근금지 센서는 설치돼 있지도 않아 보석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도난품은 진품 외에 가공 이전 상태인 원석과 모조품이 섞여있어 시가 3,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석박물관에 판매장이 한 곳 뿐이어서 피해가 크지 않았다.
귀금속을 도난당한 박물관 보석판매코너는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보상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과학수사반과 강력팀 직원들을 동원, 지문감식과 피해물품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절도장면이 찍힌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한편 주요 검문소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