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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한 익산상떼힐C.C, 노조반발 장기화
▲ 성원개발노동조합원, 300일째 처절한 천막농성

성원개발노동조합이 덕기동 익산상떼힐C.C 앞에서 300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특수고용직인 경기보조원 30명으로 구성된 노조원은 비가 오는 가운데 비좁고 어두운 천막 안에서 쭈그리고 앉아 성원개발측에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과 장기 노사분규 사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성원개발 익산상떼힐C.C(이하 성원개발)의 모기업인 성원그룹은 '99년 4월 부도 이후 공적자금을 조달받아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성원건설을 회생시켰고, 2004년 2월 익산상떼힐C.C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전체 직원의 고용승계는 물론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의 승계를 노사가 아무 조건 없이 그대로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수 이후에도 3월15일과 11월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보조원 조합원에 대한 복지기금 월1만원을 조합에 지급할 것과 캐디피를 인상하는 데 회사가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추가 합의까지 하였다.
그런데도 성원개발은 불과 1년도 넘기기 전인 2005년 4월, 노조와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도중, 경기보조원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지 못하고 노동조합과의 교섭도 할 수 없다고 통보, 그 간의 노사간의 합의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에 노동부에서 현행 단체협약을 유지하라는 내용의 조정을 권고하였으며, 전주지방법원에서도 경기보조원 조합원에 대한 근로조건에 대해 노사간의 단체교섭을 통해 해결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성원개발은 이를 모두 무시하고 형식적인 교섭을 되풀이하면서, 노조사무실의 전기·수도 단절, 위원장 해고, 협박과 회유를 통한 수십 명의 조합원 징계, 조합원 가족의 손배가압류 등 표리부동한 행태를 자행해왔다.
성원개발노동조합 민효준 위원장은 “전윤수 회장이 장기노사분규사태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관계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그간의 죄를 조금이라도 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분규 사태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사회 양극화 해소임도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원만한 사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의 총 투쟁역량을 결집하여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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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뉴스 박창대 기자 06-07-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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