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사육장 생생한 체험 학습의 장으로 개방
▲ 도심아이들에 값진 시간 제공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원종사업소 잠업시험지(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소재)에서는 5월 중순이면 누에 에게는 아주 짧은 삶(약49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한살 (개미) 누에가 다섯 살(5령)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5일 정도 되며 이렇게 다 자란 누에는 뽕잎 먹기를 멈추고 머리를 이리저리 저으며 열심히 실을 토해내 길고 둥그스레한 하얀집을 짓는데 이집을 누에고치라고 한다.
누에고치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방으로 나와 알낳기 까지가 누에의 한 살이다.
갓 태어난 2mm의 애기누에가 5령 누에가 되면 몸무게가 무려 10,000배나 무거워지며 누에고치 한개로 뽑을 수 있는 명주실의 길이가 1,500m 까지 된다고 설명해주면 어린 유치원생은 물론 어른인 선생님들도 그 신비함에 놀라워 한다.
누에는 인간이 가장 손쉽게 직접 사육 할 수 있는 곤충중의 하나이며, 도심 아이들에게는 누에의 성장과정과 명주실(고치실)을 뿜어내며 고치집을 만들고 나방이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체험 학습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실로 값진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어릴적 누에를 사육해본 경험이 있는 어른세대들은 아련한 향수에 젖을 것입니다.
신비한 곤충 누에의 일생을 이곳 농업기술원 원종사업소 잠업시험지에서(T243-7516) 6월12일까지 시설을 개방하고 있고 또한 현충일(6월6일) 전후로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직접 따서 달콤한 맛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