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 1호, 한국육종학회 우수품종상 수상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 김보경박사는 고품질 친환경재배적응 중만생종 “동진1호” 개발과 농가 조기 보급으로 우리나라 쌀 산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한국육종학회로부터 우수품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품종상은 농촌진흥청, 대학 및 국내연구기관 육성품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을 하였다.
동진1호는 2001년에 개발되어 2004년까지 종자생산을 거쳐 2005년에 농가에 보급된 품종이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쓰러짐에 강하면서 기계이앙은 물론 담수직파재배에도 알맞아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또한 쌀의 외관 품위 및 밥맛이 우수하여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높고, 백미도정시에 쌀 생산수율이 높아 가공업자를 만족시키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는 동진1호의 경우 천안이남의 평야지부터 남부해안지대까지 넓은 지역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20%내외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에도 그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