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서면 더 빠릅니다”
철도 승차권을 남들보다 빨리 구입하기 위해 짧은 줄을 찾으려는 철도 이용객 사이의 신경전은 이제 곧 사라지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은 고객의 대기시간을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한줄서기를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우선 서울역, 익산역 등 전국 주요 18개역을 대상으로 한줄서기를 시행하고, 오늘 6월부터 전국 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천경 전북지사장은“그동안 일부 역에서 시범적으로 한줄서기를 운영해 반응이 좋았다”며,“여론조사의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한줄서기를 선호하고 있고 공사 홈페이지에도 한줄서기를 요구하는 의견이 계속돼 이번에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밝히며 이용객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줄서기는 덴마크의 아그너 크루라프 에어랑 박사가 1917년 고안하여 발표한 과학적인 줄서기 방법으로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정착된 줄서기 문화로 국내에선 공항,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