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유치원, 中연길 삼동유치원 교류협정
원광대학교 사범대학부속유치원(원장 김규수)과 중국 연길삼동유치원(원장 한순옥)은 교육∙문화교류 및 상호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김규수 원장과 한순옥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11시 원광대 부속유치원 강당에서 맺었다.
교직원을 비롯한 원생 및 학부모 교류를 주요내용으로 협정을 체결한 양 기관은 교류협정서를 근거로 교육기자자재와 도서, 출판물을 교환하고 상대유치원의 교육 및 문화교류활동에 참여하며, 방학기간을 이용한 원생 및 학부모들의 단기방문을 비롯해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교사연수회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5세부터 취학 전 아동 150명을 정원으로 유아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원광대부속유치원은 2002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외국기관과 협정을 맺음으로써 국제교류의 첫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규수 원장은 “앞으로 원생들의 중국 문화체험을 비롯해 교사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만큼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연길시에서 1999년 개원한 연길삼동유치원은 조선족 유아 80여명이 취학 전 교육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번 교류협정을 계기로 한∙중 어린이들의 교육 및 문화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