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구도심 갈등 위기상황
▲ 14일 익산시의회 제122회 임시회 개회 및 신영철의원 5분 자유발언
제122회 익산시의회(의장 김정기) 임시회가 오늘부터 2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회기중에는 그 동안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점검하는 상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비롯하여 익산시 조직개편과 관련한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추경예산을 심의 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14일 오전 10시 개회식과 함께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고 19일까지는 2007년도 추경예산안 심사, 27일까지는 업무보고를 각 상임위별로 실시하며 28일 각 상임위원회 제출안건과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2007년도 예결위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이날 신영철(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서 “지금 익산시는 시청사 신축 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남부와 북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등 시민들 사이의 이견 대립이 도를 넘어 지역간 갈등과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당초 구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 당시의 약속대로 현 삼기지역에 신청사를 건립하여 인구 50만 도시를 지향하는 익산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면 이러한 위기 상황은 종식될 것이며, 3~40년 후의 우리 후손이 살아가야할 익산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하나로와 백제로. 넓은 부지,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 익산지방산업단지등과 연계하여 익산시의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는 삼기지역으로 신청사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위원은 “현재의 청사 부지는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북부시장과 연계한 대단위 상가형성, 아파트 건립, 단독주택 재개발 등을 통해서 구 도심권도 활성화 시킬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